“이상하게 쳐다봐서”…처음 보는 여성 폭행한 20대 남성 체포

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MBN이 9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가 무고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A 씨는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해 넘어뜨린 후 계속해서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여성이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A 씨를 제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응급 입원 조치했다.

지난 2월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부산에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B 씨가 여성을 때리고 경찰을 위협한 사건이다.

당시 B 씨는 일면식도 없는 아파트 주민 60대 여성 2명을 폭행하고 경찰을 흉기로 위협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여성들이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