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에 아토피 치유 활용한 친환경 전원주택 들어선다

2024-05-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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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부처 공동 공모서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리뉴얼’ 선정

아토피 치유를 활용한 친환경 전원주택과 커뮤니티센터 조감도 / 충청남도
아토피 치유를 활용한 친환경 전원주택과 커뮤니티센터 조감도 / 충청남도

‘아토피 치유’로 유명한 충남 금산군 산꽃마을 인근에 아토피 치유를 활용한 친환경 전원주택과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실시한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금산군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리뉴얼 사업’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 기반, 생활 서비스를 8개 부처가 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산 지역활력타운은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80억 원을 포함, 총 143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단독주택 18호 및 기반 시설,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 농촌 돌봄 치유 농장 등이 들어선다.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입주민 유입을 위한 민간 주택은 군북면 상곡리 일원에 54억 원을 투입해 18호실(1호당 72m2) 규모로 신규 건립하고 기존 주택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를 병행 추진한다.

마을 중심부에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 아토피 치유 등 마을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복합건강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2035m2 부지에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체육관·목욕시설·북카페·문화센터·무인 편의점 등을 들일 계획이다. 농촌 돌봄 치유 농장도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인구 유입 및 정착,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금산이 전국 최고의 건강 휴양마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더 확대될 전망임에 따라 각 시군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사업 모형을 꾸준히 개발해 추후 공모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