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美 몽고메리카운티, 경제·과학 협력 MOU 체결

2024-05-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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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사절단 대전 방문, 교류 활성화 MOU 체결
바이오 분야 교류 확대·기업 진출시 지원 등 협력

이장우. 대전시장과 마크 엘리치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이 경제·과학 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촐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과 마크 엘리치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이 경제·과학 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촐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는 10일 자매도시인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경제·과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이날 오노마호텔 D-유니콘 라운지에서 대전을 방문한 몽고메리카운티 사절단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기업진출 시 상호 지원 등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의 바이오산업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몽고메리카운티는 바이오헬스 및 생명공학이 주력산업으로 국립 보건원, 미국 식약처 등 주요 바이오 분야 정부 기관과 300개 이상의 바이오 분야 기업 및 4만여 명의 기술자를 보유한 도시이다.

몽고메리카운티는 2017년 대전시와 자매도시 협력관계를 맺은 이후 대전 APCS, 2022년 대전 세계지방연합(UCLG)총회, 2023년 대전 세계혁신도시포럼 참가 등 대전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오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몽고메리카운티 사절단 방문이 양 도시의 바이오 분야 교류 확대는 물론, 대전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6월 시애틀 및 몽고메리카운티에 방문할 대전시 경제사절단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더욱 발전된 교류를 위해 9월에 예정된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에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을 초청했다.

엘리치 시장은 “과학기술 중심도시인 대전과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인적 교류 및 첨단 산업 분야 간 실질적인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자”라고 화답했다.

대전 자매도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환영 리셉션 / 대전시
대전 자매도시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환영 리셉션 / 대전시

이날 몽고메리카운티 방문단은 오전에 환영리셉션 및 기업교류회, 오후에는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 및 리가켐(바이오기업)을 시찰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9월 세계 최고 수준의 대덕특구 과학기술과 자원을 글로벌 경제플랫폼과 연계하기 위한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을 창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