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문화재단, 광주 문화메세나운동에 동참

2024-05-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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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 5·18 44주기 오라토리오 공연 성황리 개최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예술인의 예술창작 활동 기반 마련 및 복지 확장 △시민과 기업의 기부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의 가치 확산 등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다양한 문화메세나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라인문화재단(이사장 오정화)·라인건설은 광주다움 문화메세나운동에 동참하기 위하여 광주문화재단에 8천만원, 사업 주관처인 ㈔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에 3천만원 총 1억 1천만원을 기부했다.

광주문화재단은 “라인문화재단·라인건설에서 최근 광주문화재단에 8천만원을 사업 주관처에 3천만원을 지정 기부했다”고 밝히며, “지정 기부는 기부자(기업)가 특정 사업 및 예술인(단체)을 지목해 지원하는 제도로, 라인문화재단은 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맞아 사업 주관처인 공연단체((사)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에 지정기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 주관으로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위해 9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 오라토리오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공연 프로그램은 고(故)문병란 시인의 5·18 관련 시에 김성훈 작곡가가 합창과 관현악 반주를 붙여 만든 서곡으로 총 14곡으로 구성되었다. ‘제1곡, 아내의 노래’를 시작으로, 5·18 당시 어린 소년의 죽음을 노래한 '제3곡, 저는 그냥 죽었어요', 광주 정신이 세계로 뻗어 나가길 바라는 시인의 마음을 담은 노래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연주는 천안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구모영의 지휘 아래 광양·나주·여수시립합창단이 노래,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반주하였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서 문화메세나에 동참하는 기업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기부문화를 선도할 멋진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