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사랑의 라면 100박스 남구장애인복지관에 기부

2024-05-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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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광주문화재단·사랑의부부 합창단 나눔문화 확산 공동기부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과 광주사랑의부부합창단(단장 조성태)은 13일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관장 조용호)에 3백만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를 기부했다.

이번 ‘사랑의 라면 기부’는 광주사랑의부부합창단 제17회 정기연주회 관객들이 화환을 대신하여 후원한 라면을 기부함으로써 예술의 사회적 참여를 실현한 행사이다.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은 하루에 300명 내외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2015년도에 개관했으며 특히, 지난 2023년 4월에 광주문화재단과 장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향유를 증진하는 업무협약 MOU을 체결한 바 있다.

사랑의 부부합창단은 합창을 통해 부부간 내면 갈등을 해소하고, 건전한 가정을 이루게 하여 우리사회 바람직한 가정의 모습을 제시하고자 2002년도에 설립하였다. 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해 정기연주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1일(토)에는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관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과 예술단체가 협업을 통해 현물을 기부 한 사례는 처음으로 이번 추진된 행사가 물꼬가 되어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이 기부문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조용호 남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광주문화재단과 사랑의 부부 합창단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5개구 장애인복지관 중에서 남구가 유일하게 ‘문화예술단’을 구성하여 합창단·앙상블 그리고 1년에 한번 문학집 발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며 문화예술에 대한 장애인의 관심도가 증가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기부된 라면은 복지관 이용인과 재가 장애인 및 노숙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