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협약 사무총장,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방문
2024-05-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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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장항습지가 세계적인
습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172개국 2,514개 습지, 세계 최대 보호구역 네트워크를 가진 람사르협약의 무손다 뭄바(Musonda Mumba) 사무총장이 지난 13일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를 방문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좌), 무손다 뭄바 사무총장(우)](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5/14/img_20240514113201_610662c8.webp)
람사르협약은 자연자원과 서식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정식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1971년 2월 이란 람사르에서 체결돼 람사르협약이라고 부른다.
![](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5/14/img_20240514113214_4bfbe3be.webp)
무손다 뭄바 사무총장의 방문에는 람사르협약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범식 선임담당관과 서승오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장이 함께했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는 우리나라의 습지보호지역 중 유일하게 접경지역과 대도시에 위치해 있고,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으며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좌)과 무손다 뭄바 사무총장(우)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 앞에서 환영 인사를 나누고 있다](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5/14/img_20240514113231_e485de67.webp)
이동환 고양시장과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은 개관을 준비 중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에서 만나서 환영 인사를 나누고 탐조대와 장항습지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 시장은 “생태·경제적 가치가 우수한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가 세계적인 습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무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상호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손다 뭄바 사무총장 방문 기념촬영](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5/14/img_20240514113245_8809270c.webp)
무손다 뭄바 사무총장은 장항습지를 둘러보며 “녹지와 습지를 잘 보전하고 있는 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각종 개발 압력이 있겠지만 장항습지를 잘 보전하고 습지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은 생태계보호와 안전사고 우려로 습지를 직접 탐방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현장감 있는 영상 등을 통해 습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