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 강형욱 회사가 지난해 번 영업이익, 전년 대비 3배 증가 (+액수)
2024-05-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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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 공개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보듬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액은 48억여 원으로, 전년(43억여 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억여 원으로, 전년 7억여 원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반려동물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74%가량 줄어들었지만, 인건비가 대부분을 차지해 수익성이 높은 보듬교육 매출이 두배 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 중 용역 매출(보듬교육 등)이 42억여 원(87%)을 차지했다.

2014년 설립된 보듬컴퍼니는 강 훈련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599만원짜리 '365일 마스터 플랜 풀 패키지', 399만원짜리 '365일 VVIP 풀 패키지' 등 반려견 훈련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고액 훈련 프로그램은 대부분 강 훈련사가 직접 훈련시켜 주는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다음 달 30일부터 내부 사정으로 보듬교육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하겠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