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개교 77주년…‘시선은 미래로, 도전은 세계로’

2024-05-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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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중흥 기둥 양성에서 글로벌 공헌 인재 양성으로 나갈 것’
강의우수교수, 모범직원, 나눔·봉사·창조상 등 포상
교육·연구 통해 대학 발전·혁신 공로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 시상

영남대 개교 7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식사를 하고 있는 최외출 총장 / 영남대학교
영남대 개교 7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식사를 하고 있는 최외출 총장 / 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개교 7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영남대 개교 77주년 기념식에서 한재숙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천마가족들의 노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둘러싼 큰 변화의 물결로 끝없이 대학의 운명을 시험하고 있는 시기이다”면서 “대학 구성원 모두가 창학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영남대학교가 지역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컬대학으로 힘차게 도약하기 위해 일치단결하여 대학발전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개교 77주년을 맞이한 영남대학교는 ‘시선은 미래로, 도전은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하면 된다’는 새마을정신으로 영남학원의 창학정신과 정체성을 지키고,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세계에 우뚝 서는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육, 연구, 행정 분야 등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교수, 직원과 사회공헌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학생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장기근속포상 107명, 천마아너스강의우수교수 7명, 강의우수교수 16명, 우수연구상 14명,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 4명, 모범직원상 9명, 나눔·봉사·창조상 7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교원, 직원 대상 포상뿐만 아니라 나눔, 봉사, 창조의 가치를 실현하여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7명의 학생에게 나눔·봉사·창조상을 포상하여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으며, 교육과 연구를 통해 대학 발전과 혁신에 공헌한 교수 4명에게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을 시상했다.

이 상은 영남대 동문으로 현재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이사를 맡고 있는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천마아너스파크에서 최외출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7주년 기념 정이품송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식도 열렸다.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속리산 정이품송의 씨앗을 받아 키운 후계목인 정이품송은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의 도움으로 천마아너스파크에 식수하게 되었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개교 77주년을 맞이해 글로벌새마을포럼, 대동제, 사회공헌가치 확산 아이디어 공모전, YU역사 퀴즈대회,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 교직원 체육대회, YU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등 대학 구성원, 지역민, 외국인 유학생 등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home 석인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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