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시험 공간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개소

2024-05-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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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상 전파시험 환경과 맞춤형 기술 지원 체계 구축

16일 대구테크노폴리스(달성군 테크노순환로 356)에서 열린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16일 대구테크노폴리스(달성군 테크노순환로 356)에서 열린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중소기업의 전파 시험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 개소식이 16일 대구테크노폴리스(달성군 테크노순환로 356)에서 열렸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 2022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2024년까지 총 105억 원(국비 52억 원, 시비 31억 원, 민자 22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완공 후 올해 지역 최초로 개소하게 됐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는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대지 1만2000㎡, 연면적 1500㎡(1층) 규모로 대형 전자파 차폐실(20×30×11m)과 고성능 전파 시험 및 측정 장비를 갖추고 있다.

자율주행차, 로봇 및 드론, 사물인터넷(IoT) 기기, 무선 충전기기 등 전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전자파 특성 시험과 분석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전자파 차폐실 내에 강한 바람을 만들어 내는 내풍 시험기와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하는 모션 캡처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전파 시험 환경을 제공하는 등 제품에 대한 다양한 시험과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이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 및 연구기관은 전파플레이그라운드-대구에 이용 신청을 하면 일정과 시험 내용 적정성 검토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기업이 제품 개발을 위한 전파 시험과 검증을 위해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마음껏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