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22일부터 독립기념관에서 개최
2024-05-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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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일 5일간 천안독립기념관서 개최
주제·뷰티·푸드·웹툰 전시관과 한글존, K-POP 월드 오디션, 산업컨퍼런스 등

국내 최대 규모의 한류문화엑스포인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K-컬처를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글로벌 축제로, K-컬처의 역사와 미래가치를 아우르는 전시, 공연, 체험, 산업포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박람회는 산업박람회로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공연보다는 전시 위주의 콘텐츠를 기획했다.
주제, 뷰티, 푸드, 웹툰 등 분야별 전시관과 한글존을 조성해 K-컬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산업컨퍼런스와 K-팝 월드 오디션, SBS 두시탈출 컬투쇼 슈퍼콘서트 등 공연 프로그램과 체험, 먹거리 상설 행사를 마련했다.
박람회 첫날인 22일에는 분야별 전시관 개장식을 비롯한 블랙이글스 에어쇼, 개막식, 오마이걸, god, 백지영, 멜로망스 등의 축하공연, 1000여 대의 드론과 불꽃쇼가 이어진다. 특히 첫날 푸드 전시관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상담 부스를 운영해 지역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해외 파트너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23일에는 ‘K-팝 월드오디션’ 국내부 본선을 시작으로 옥주현 등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K-뮤지컬 콘서트’와 전통부터 현대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K-해리티지 한복패션쇼’가 펼쳐진다. 24일에는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다이나믹듀오, 주시크 등의 공연으로 K-팝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K-팝 콘서트 인 더 월드’와 ‘지역트롯열전’, ‘K-팝 월드오디션’ 해외부 본선이 진행된다.
25일에는 김태균(MC), 산다라박(스페셜 MC), 로이킴, 바다 등이 출연하는 ‘두시탈출 컬투쇼 슈퍼콘서트’와 ‘천안청년 예술인페스타’, ‘K-팝 월드오디션’ 결선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K-컬처 박람회 홍보대사 구잘 투르수노바와 알베르토 몬디, 럭키 등이 참여하는 ‘K-컬처 비정상회담’, ‘천안외국인문화축제’, 어린이 뮤지컬 ‘신비아파트 싱어롱쇼’, 폐막식이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웹툰 전시관에서는 툰토이 체험 등이 가능하며, ‘뷰티 전시관’에서는 23일부터 26일까지 뷰티 인플루언서의 뷰티쇼와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이 예정되어 있다. 주제 전시관에서는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와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작품이 전시되며, 푸드 전시관에서는 농심, 빙그레, 림스치킨 등 16개 기업이 K-푸드의 변천사를 소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K-컬처의 출발점인 한글을 집중 조명한 ‘한글존’에서는 한글의 정의, 우수성, 과학성과 한글 창제의 원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하는 ‘K-키즈존’, 웹툰과 한류를 주제로 한 ‘K-컬처 산업컨퍼런스’, 천안문화도시페스타, 지역예술인 공연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을 증설하고, 지역 음식점과 푸드트럭 20개소가 참여하는 ‘푸드존’ 인근에는 900명이 동시에 취식 가능한 쉼터도 마련했다.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소통망과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 문화 외교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