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대구경북통합은 완전 자치권 확보가 관건"

2024-05-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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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제일 조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통합은 완전 자치권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통합은 완전 자치권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경북도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통합은 완전 자치권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2일 자신의 SNS글에서 "우리나라는 1995년 지방자치를 시작 30년이 되었으나 단체장과 의회만 선출했지 과거 중앙집권식 그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지방정부에서는 줄기차게 자치조직권, 재정권 중앙사무 이관 등 자치권 확대를 요청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시에는 중앙정부권한 대폭 이양과 교육 경찰 행정 자치 통합 등을 통해 미국의 주정부처럼 운영 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 행안부장관, 지방시대위원장에게 대책을 만들어 줄것을 당부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께서도 관심을 갖고 이상민 장관에게 대구시장 경북지사 만나서 의견을 듣도록 지시해 6월 초에 행안부장관, 지방시대위원장, 대구시장, 경북지사 4자회동을 통해 시도통합에 대한 의견을 조율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지난번 대구경북통합 공론화 위원회에서 만든 안을 참고로 더욱 자치권이 강화된 대안을 만들기 위한 TF도 곧 발족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제일 조건이므로 시도통합 명칭, 청사 위치 등 민감사항은 충분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므로 언급을 자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성공하면 수도권 집중현상을 막고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만드는 시금석이 되리라 확신한다"며"모두가 살얼음 걷듯이 조심조심 면밀하게 추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기원하자"고 강조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