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배재대, 캄보디아 라이프대와 ‘글로벌 공유 캠퍼스’ 추진

2024-05-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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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파견·연구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약속

목원대·배재대, 캄보디아 라이프대와 ‘글로벌 공유 캠퍼스’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 목원대
목원대·배재대, 캄보디아 라이프대와 ‘글로벌 공유 캠퍼스’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 목원대

목원대는 배재대, 캄보디아 라이프대(Life University)와 공동으로 ‘글로벌 공유 캠퍼스’(Global Shared Campus)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간 교류협력을 넘어 교육과정, 교육자원, 교육시설을 개방·공유하는 전면적 협력 체제를 말한다.

목원대와 배재대, 라이프대는 협약에 따라 △교직원·연구원 교류 및 유학생 파견 △연구프로그램의 공동개발과 실행 △공동회의·워크숍·실습 등 학술 활동 △교과과정 개발과 실행 △학부 공동양성 프로그램 등을 협력하게 된다.

캄보디아 종합대학 중 하나인 라이프대는 2006년 설립된 4년제 사립대다. 캄보디아 최대의 항구도시인 시아누크빌에 위치한 라이프대는 6개 단과대학에 17개 전공학과를 두고 있으며, 대학원 4개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대는 캄보디아 유일의 기독교 종합대학으로 정치·경제, 사회, 문화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기독 인재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구견회 라이프대 총장은 “세 대학의 교류가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책임감 있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배재대, 라이프대와 협력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원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원대는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산동외사직업대와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같은해 12월에도 몽골 후레정보통신대, 몽골인문대와 각각 글로벌 공유 캠퍼스 관련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