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농촌 혁신에서 미래성장 산업화 길 모색

2024-05-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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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혁신 및 미래성장 산업화’ 심포지엄 성료
국내 전문가 대거 참석해 ‘스마트팜 및 탄소중립’ 방향 제시

'포항시 농업농촌 혁신 및 미래성장 산업화’ 심포지엄 기념촬영/이하 포항시
'포항시 농업농촌 혁신 및 미래성장 산업화’ 심포지엄 기념촬영/이하 포항시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 농업농촌 혁신 및 미래성장 산업화’ 심포지엄이 29일 대성황을 이루며 진행돼 ‘스마트팜 및 탄소중립’ 방향을 제시했다.

29일 오후 2시부터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는 국내 전문가와 스마트팜 현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오후 5시30분까지 1부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2부 종합토론의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정경원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상범 경제산업위원장.김민정.김종익. 최광열 시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살길 포항시 부시장 축사
장살길 포항시 부시장 축사

장상길 포항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포항형 에너지 자립 스마트팜의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 중 하나로 비닐하우스와 같은 시설농가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화석 연료가 아닌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해 미래 포항시 농산업의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민선8기 포항시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혁신과 미래를 준비하는 농산업화의 시작이고, 농업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지식과 정보교류의 장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포항시는 지난 2022년에 수소도시로 선정됐고, 이에 발맞추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의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러한 노력은 농업과 농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심포지엄에서 스마트농업 정책 방향, 기후변화 대응 온실 구조 개발 방향부터 식물센서 및 협동로봇 활용 농산업 발전 방향까지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포항시의 농업과 농촌이 미래를 향해 발전할 수 있는 실직적 전략이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포항형 에너지자립 스마트팜 발전 전략’ 주제로 개최했다.

1부에서는 이정삼 과장이 ‘스마트농업 정책 방향’ 주제 기조강연을 통해 ▲국민소득 vs 농업정책 ▲스마트농업법 개요 ▲스마트농업 전후방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 규제개선 ▲스마트팜/스마트농작업 확산을 위한 핵심과제 ▲농업분야 드론 활용 사례 및 향후 발전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어 유인호 국립농업과학원 에너지환경공학과장이 ‘기후변화 대응 온실 구조 개발 방향’, 홍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식물공장을 통한 농산업 발전방향’, 이민석 농업회사법인 아이오크롭스(주) 이사가 ‘식물센서 및 협동로봇 활용 농산업 발전방향’ 주제발표를 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부에서는 김대희 한국미래농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1부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자와 이병학 농업회사법인 플린티팜(주) 사업개발부 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을 진행했으며, 참석 청중들과 질의응답의 열기도 뜨거웠다.

앞서 이날 심포지엄 참석 인사들은 행사 전 수소연료실증 현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