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북4 엣지…'이 기능' 탑재 소식에 모두가 환호했다

2024-05-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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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AI' 기능이 탑재될 갤럭시 북4 엣지

삼성전자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 북4 엣지'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이 탑재된다.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이 30일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미디어브리핑에서 '갤럭시 북4 엣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로 AI 기능이 구동되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셋을 탑재했다. / 뉴스1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이 30일 서울 용산구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미디어브리핑에서 '갤럭시 북4 엣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로 AI 기능이 구동되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셋을 탑재했다. / 뉴스1

삼성전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시연 영상 등을 통해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 기능을 30일 선보였다. 이 AI 기능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다.

또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AI 기술인 '코파일럿 플러스'를 한국 최초로 지원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생산성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북4 엣지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 기능으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PC의 큰 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의 하이라이트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기반 AI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I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수행한 작업을 갤럭시북으로 쉽게 연동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정보를 갤럭시북 화면에 실시간으로 미러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PC에서 진행 중인 문서나 프레젠테이션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북 간의 뛰어난 연동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시연이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회의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후 이를 갤럭시북에 연결해 AI를 활용한 요약 및 번역 기능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관리할 수 있었다.

삼성은 이번 행사를 통해 '리콜' 기능도 소개했다. 이는 사용자가 과거에 수행한 작업을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최근에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뿐만 아니라,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까지 포함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은 매일경제에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한국 AI PC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갤럭시 북 판매가 한국 AI 노트북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AI 활용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지성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마케팅 부사장은 "제품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가 AI에 최적화돼 있고,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과 뛰어난 컴퓨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엣지 가격을 14인치 모델은 215만 원, 16인치 모델 2종은 235만 원과 265만 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고성능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 북4 엣지'는 다음 달 18일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술적 혁신과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통해 한국 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갤럭시 북4 엣지' 홍보 영상 중 일부 장면 / 유튜브 '삼성전자 Samsung Korea'
'갤럭시 북4 엣지' 홍보 영상 중 일부 장면 / 유튜브 '삼성전자 Samsung Korea'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