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마을대피소 실전 대응 주민대피훈련 실시

2024-05-30 14:53

add remove print link

최근 빈번한 극한 호우로 인한 산사태 가정해 실전형 훈련 진행
마을순찰대와 자율방재단을 주축으로 주민, 공무원, 경찰 참여

최기문 영천시장(가운데)이 지난 29일 영천 자영면 용화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을대피소 실전 대응 주민대피훈련 현장에서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가운데)이 지난 29일 영천 자영면 용화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을대피소 실전 대응 주민대피훈련 현장에서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지난 29일 자양면 용화리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대피소 실전 대응 주민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한 극한 호우로 인한 산사태를 가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을순찰대와 자율방재단을 주축으로 주민, 공무원, 경찰들도 참여해 인명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협력했다.

이 중 마을순찰대는 각 마을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돼 재해 우려 시 순찰, 주민 대피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게릴라성·국지성 호우가 빈발해지는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마을순찰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재난을 예측하기는 어려워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다”며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려면 선제적인 대피가 최우선이므로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주민들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