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하절기 급수대책 추진

2024-06-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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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 생산·공급시설 점검 및 정비
취약지역 수질관리 및 관 세척 강화, 5월~10월 ‘급수대책 상황실 운영’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오는 10월까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절기 급수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대구시 상도사업본부 전경    / 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오는 10월까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절기 급수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대구시 상도사업본부 전경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오는 10월까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절기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이 평년기온보다 높고,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수돗물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생산시설 및 수질 관리를 강화하고, 공급시설의 안전을 위해 사전점검과 정비에 힘쓴다.

그 일환으로 원수와 정수의 수질감시·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낙동강 조류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류경보제를 운영해, 조류경보 단계별 정수장의 원·정수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생산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주요 도로에 매설돼 있는 송·배수시설을 점검하고, 배수지와 가압장 등 주요 시설물의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취약할 수 있는 하천 횡단관로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경우 즉시 정비할 계획이다.

고지대의 출수불량 우려 지역은 정기적으로 수압을 측정·관리하고, 상수도 관로의 말단부 지역은 수질이 나빠지지 않도록 관 세척 및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오는 10월까지 ‘하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예기치 못한 급수 중단 발생에 대비하고, 비상근무를 통한 비상 급수체계를 가동해 시민 급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식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과 공급,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