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에서 생소한 개념의 '데이터협동조합' 육성 조례안이 발의됐다.

2024-06-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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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의 보건의료, 교육, 교통, 소비 등 개인정보를 활용 혜택이 돌아가도록 데이터 설계 및 분석 자료로 활용
데이터협동조합이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해 육성 조례안 발의

최재란 서울시의회 의원이 빅데이터 사회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324회 정례회에 '서울특별시 데이터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최재란 서울시의회 의원. / 최재란 의원실
최재란 서울시의회 의원. / 최재란 의원실
데이터협동조합이란 조합원의 보건의료, 교육, 교통, 소비 등의 개인정보를 활용하여 조합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데이터를 설계하고 분석 자료로 사용하는 조합이다. 조합원들의 개인정보뿐 아니라 조합원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의 축적, 공유를 통해 혜택과 이익을 높여가는 협동조합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협동조합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 농업, 운수업, 환경 문제 해결 등의 분양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드러내는 것으로 확인돼 서울시에서도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육성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최재란 의원은 "일단 데이터협동조합이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 수 있고 작용할 수 있는지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협동조합 육성 시책을 마련하고 시범 사업을 실시할 것을 조례에 규정했다"며 "아울러 데이터 보안과 데이터 소유권 보호에 대한 데이터협동조합의 책무도 규정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보완했다"고 밝혔다.

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