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건양대병원, ‘1등급’

2024-06-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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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건양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 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입원 진료를 시행한 전국 86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42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충남대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중중도평가 시행률 등 7개 항목 평가에서 전체 병원 평균 90.71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2.32점 보다 높은 94.89점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를 통해 우리 병원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도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전체평균과 종별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으며 종합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임재우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건양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국가지정 지역 거점 센터로, 고위험 신생아와 미숙아 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소아외과 등 각 진료과별 소아분야를 담당하는 의료진과의 다학제 진료를 통해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산모의 고령화와 인공수정의 증가로 조산아 분만율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 신생아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