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 ‘드론 농약방제 체험 프로그램’

호남대학교 로봇드론공학과(학과장 김광택)는 6월 5일 지역혁신플랫폼사업단(단장 정제평)의 지원을 받아 전남 무안군의 농촌지역 일대에서 드론을 이용한 농약 방제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드론 방제 산업은 농업 분야에서 드론을 이용해 작물에 농약이나 비료를 살포하는 기술로서 전통적인 방제 방법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작동할 수 있어 최근 급속히 농촌에 도입되고 있는 기술로서 학생들의 현장체험이 꼭 필요한 분야이다.

향후 드론 방제 기술은 단순한 농약 살포에서 벗어나 다양한 센서를 이용한 작물 상태 모니터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밀 농업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정밀 농업 기술의 발전은 드론 방제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드론 현장 실습에 사용된 드론은 최대 이륙 중량 45kg 1종 드론으로 숙련된 드론 활용 전문가는 하루 20만평의 부지에 방제가 가능하며 드론 방제는 고수익을 창출하는 직업중의 하나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로봇드론학과 김정우 학생은 “드론 방제를 직접해보니 이렇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비료 및 농약살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며 “향후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더 자동화하고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드론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을 밝혔다.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는 2023년 개설하여 로봇 및 드론 설계, 인공지능 로봇드론 코딩, 정비 및 운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과 실험실 및 장비를 구축하고 하고 있다. 많은 학생이 정부 지원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로봇드론 기술 및 운영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로봇드론공학과는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게 비교과 과정으로 드론국가 자격증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더불어 다양한 진로 및 직업 현장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2024 여름 방학기간에는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는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의 지원을 받아 드론국가자격증 1종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호남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