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쿵'...오늘(8일) 빗길 올림픽대로서 5중 추돌 사고 발생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8일 오전 10시 5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는지 등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충남 공주시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다리를 크게 다쳤으며 30대 남성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고 충격으로 일부 차량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또 지난 7일 오후 4시 4분께 충남 홍성군 광천읍 벽계리 21번 국도에서 차량 충돌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BMW 승용차와 마주 오던 1t 트럭이 충돌한 뒤 두 차량에서 불이 나며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13분 만에 꺼졌지만 BMW가 모두 불에 타고 트럭도 엔진룸과 운전석이 불에 탔다.

이 화재로 트럭 운전자 1명과 BMW 동승자 1명이 숨졌으며 30대로 추정되는 BMW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다.

사고 차량은 모두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전석끼리 부딪쳤고 사고 충격이 컸기에 사고 직후 탑승자들이 차량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불까지 발생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