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조직개편' 추진...미래신성장 산업과 컨벤션도시 기반 구축

2024-06-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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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자치위원회 원포인트 위원회 열고 개편안 ‘의결’
해양수산국과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한시기구) 신설
1실∙4국→6국∙1본부(+2), 2담당관·과→37담당관·과(+5개)

포항시가 오는 7월1일 미래신성장 산업과 컨벤션도시 기반 구축에 맞춘 조직개편 인사 준비에 착수했다. 사진은 포항시청 전경/포항시
포항시가 오는 7월1일 미래신성장 산업과 컨벤션도시 기반 구축에 맞춘 조직개편 인사 준비에 착수했다. 사진은 포항시청 전경/포항시

포항시가 오는 7월1일 미래신성장 산업과 컨벤션도시 기반 구축에 맞춘 조직개편 인사 준비에 착수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7일 원포인트 위원회를 열고 포항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오는 10일 개회하는 제315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통과 후 조례개정을 통해 본격 시행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신성장 주력산업과 해양·수산의 공존, 관광·컨벤션도시 기반 구축 등 민선8기 역점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기구재편 및 인력 재배치를 통해 행정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개편안은 1실·4국에서 6국·1본부(+2)로의 실·국 조정과 해양수산국과 한시기구인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신설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자치행정실을 자치행정국으로, 도시안전해양국을 도시안전주택국으로의 명칭변경을 포함하고 있다.

본청 32담당관·과에서 37담당관·과로 5개과를 확대되면서 일부 ‘과’ 단위 기구가 신설 및 분리 된다

일자리경제국 컨벤션관광산업과는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과, 컨벤션건립과 등 3과, 일자리경제국 수산정책과는 해양수산국 수산정책과, 어촌활력과 등 2과, 환경국 환경정책과는 환경국 환경정책과와 기후대기과 등 2과로 각각 분리된다. 일자리경제국 경제노동과는 경제노동정책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조직 확대 개편에도 포항시 공무원 정원은 감소해 포항시가 총액인건비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4급 14명에서 16명으로 2명, 5급 104명에서 109명으로 5명이 각각 증가한다.

반면, 6급이하는 2133명에서 2122명으로 11명 감소해 총 정원은 2253명에서 2249명으로 4명이 감소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 의회 의결로 미래지향적인 신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들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효율적인 조직개편인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