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 접근하다가...SUV 추락해 어머니와 아들 사망

2024-06-10 06:58

add remove print link

함께 탑승했던 40대 남성은 스스로 탈출

무안 선착장서 SUV가 해상에 추락해 모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5시 4분께 전남 무안군 현경면 홀통 선착장 인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작업 / 목포해경 제공
구조 작업 / 목포해경 제공

이 사고로 7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어머니와 아들 사이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함께 탑승했던 40대 남성은 스스로 탈출했지만, 중상을 입어 광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어머니와 아들 관계인 이들이 해산물을 채취한 뒤 세척하려고 선착장에 접근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선착장 추락 사망 사고는 최근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선착장 차량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구조적 안전 강화가 필수적이다. 안전 방호벽과 미끄럼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명확한 경고 표지판과 조명 시스템을 도입하여 물리적 안전을 확보한다.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 보수로 구조적 결함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수한다.

사전의 운전자 교육과 안전 조치도 중요하다. 선착장 내 안전 교육과 속도 제한 준수, 올바른 주차와 주행 습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 긴급 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 교육과 긴급 연락망을 마련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차량 추락으로 부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여 긴급 구조를 요청하고, 부상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기도 유지와 응급 처치를 시행하여야 한다.

출혈이 있으면 지혈하며 쇼크 방지를 위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