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 꿀벌 멸종 위기에 국내 최초로 꿀벌 보호 조례 대표발의한 서울시의회
2024-06-10 10:32
add remove print link
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꿀벌 보호 및 양봉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도시양봉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
정준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이 기후위기로 인한 꿀벌 개체수 급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시 꿀벌 보호 및 양봉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서울시는 2012년 시청 옥상에 5개의 벌통을 설치해 도시양봉을 시작한 이후, 이를 서울시 산하 공원과 자치구 텃밭 양봉장 등으로 확대해 324통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꿀벌의 개체 수 감소와 도시 양봉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정준호 서울시의회 의원은 "꿀벌을 보호하고 도시양봉산업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산업의 문제를 넘어, 서울의 생태계를 지키는 일"이라고 밝히며 "꿀벌 보호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서울형 정책을 수립하고 도시양봉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