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박이다…애플, 에어팟 프로 사용자 위한 새 '기능' 도입

2024-06-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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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사용자, 머리 제스처만으로 시리와 상호작용

애플이 에어팟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데이트를 올가을 진행한다.

에어팟 프로 2세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에어팟 프로 2세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은 뉴스룸을 통해 "에어팟 사용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올가을 진행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애플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시리(애플 대화형 인공지능)와의 상호작용, 통화 품질, 게임 오디오 음질 기능이 대폭 개선된다.

먼저, 에어팟 프로 사용자는 이제 시리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들어, 간단히 응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고개를 끄덕여 '예'를 표현하거나 고개를 흔들어 '아니요'를 표현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소리 내어 말하기 어려운 조용하거나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유용하다.

또, 음성 분리 기술을 도입해 바람이 세게 부는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욱 명확하게 들을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머신 러닝을 활용해 배경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통화 중인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욱 또렷하게 전달함으로써 통화 품질을 대폭 개선한다.

게임 사용자를 위한 특별한 개선도 포함됐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중 오디오 지연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에어팟 프로, 에어팟 3세대, 에어팟 맥스 사용자는 게임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기술은 사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할 때뿐 아니라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시청할 때 모든 방향에서 오는 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한다.

이제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음악, 영화, TV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게임을 통해서도 이러한 첨단 사운드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올가을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더욱 개선된 음성 소통을 기대할 수 있다.

애플이 지난해 9월 12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애플 이벤트 ‘원더러스트’를 통해 '에어팟 프로(2세대)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USB‑C)' 모델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마찬가지로 이번에 USB‐C 커넥터를 채택한 '아이폰15' 시리즈와 연결해 충전할 수도 있다. IP54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 뉴스1
애플이 지난해 9월 12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애플 이벤트 ‘원더러스트’를 통해 '에어팟 프로(2세대)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USB‑C)' 모델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마찬가지로 이번에 USB‐C 커넥터를 채택한 '아이폰15' 시리즈와 연결해 충전할 수도 있다. IP54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 뉴스1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