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2024 올해의 정원식물’ 선정

2024-06-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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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식물 소비-공급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동시 개최
우수 정원식물 시상으로 국산 정원식물의 보급과 확산 기대

서울식물원이 출품한 ‘물싸리’가 자생식물 분야 올해의 정원식물로 선정됐다.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서울식물원이 출품한 ‘물싸리’가 자생식물 분야 올해의 정원식물로 선정됐다.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7일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정원식물 소비-공급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2024 올해의 정원식물’ 10종을 선정하여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산 정원식물의 확산 및 보급을 목적으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된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2024 올해의 정원식물’ 자생식물 분야에서는 서울식물원이 출품한 ‘물싸리’가, 국내육성 품종 분야에서는 우리씨드가 출품한 브라키스코메 품종인 ‘골드매트’가 종합 우수로 선정되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자생식물 분야에서는 ▲‘개족도리풀’이 색상 우수로, ▲‘피뿌리풀’이 질감 우수로, ▲‘순비기나무’가 활용성 우수로, ▲‘꽃장포’가 신규성 우수로 각각 선정되었다. 국내육성 품종 분야에서는 ▲주목 ‘금빛노을’이 색상 우수로, ▲금계국 ‘골든선라이트’가 질감 우수로, ▲수련 ‘세미’가 활용성 우수로, ▲알스트로메리아 ‘제이엔에이 웨딩피치’가 활용성 우수로 각각 선정되어 한수정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국외도입 품종 분야도 추가되어 ▲멜리니스 ‘사바나’, ▲풀협죽도 ‘얼리 라벤더 팝’, ▲화백 ‘불바드’가 국립세종수목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는 임·농가, 건설·조경기업체, 지자체 등 정원산업계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글로벌 유통사인 플랜팁(Plantipp) 등도 현장을 방문하여 출품식물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히며 국산 정원식물의 해외수출에 기여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전시·품평회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원식물을 정원산업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산 정원식물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시장에서 K-정원식물이 더욱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