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4 대성로 122번길 예술로 축제 <예술로×서커스> 성황리에 종료

2024-06-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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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 속에서도 3,500여 명 관람객 모여

2024 대성로122번길 예술로 사업 / 충청북도
2024 대성로122번길 예술로 사업 / 충청북도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한 ‘2024 대성로 122번길 예술로 축제 <예술로×서커스>’가 지난 8일(토)부터 9일(일)까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500여 명의 시민이 찾아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청주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서커스라는 거리예술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축제의 무대인 대성로 122번길을 중심으로 △서커스(서커스 클래식) △숲 체험(오삼으로부터) △인형극(제랄다와 거인) △서커스극(해피해프닝) △거리연극(기사들) △음악공연(서커스 옆 콘서트) 등 다양한 거리공연과 서커스 프로그램이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천사들이 부르는 우리 지역의 노래’라는 주제로 충북문화관에서 열린 어린이 합창제는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축제의 무대인 대성로 122번길은 예술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예술창작 공간을 창출하고 문화예술의 향유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등 서커스로 대변되는 거리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행사 당일 우천과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했다”며, “교통통제, 홍보, 행사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해와 협조를 해준 대성로 122번길 주민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예술로×서커스를 통해 대성로 122번길의 다양한 문화자원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기쁘다”고 밝혔다.

2024년 첫 발을 뗀 대성로 122번길 예술로 축제는 대성로의 문화자원과 예술을 조화롭게 섞어 오는 10월 다시 한 번 관람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