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 플립6·폴드6' 가격에 아쉬운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Z 폴드6'의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인도 IT 매체 스마트프릭스와 IT 팁스터 온릭스(@OnLeaks)를 인용해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6과 갤럭시 Z 폴드6이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6은 전작 대비 많은 개선점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Z 플립 시리즈 사용자들의 불만을 샀던 디스플레이 주름이 눈에 덜 뛸 전망이다. 또 후면에는 더 높은 해상도의 메인 카메라, 더 커진 배터리 용량 등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가격이다.

전작인 갤럭시 Z 플립5 256GB 모델은 999달러(약 137만 원), 512GB 모델은 1119달러(약 153만 원)에 출시된 바 있다.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6 256GB 모델은 미국에서 1099달러(약 151만 원)에, 512GB 모델은 1219달러(약 167만 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즉 두 저장 용량 모델 모두 전작보다 100달러(약 13만 원) 비싸다. 이는 구매 예정자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해당 보도에선 갤럭시 Z 플립6 가격만 올리는 게 아니라 갤럭시 Z 폴드6 가격도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 폴드6 가격은 256GB 모델은 1899달러(약 260만 원), 512GB 모델은 2109달러(약 289만 원), 1TB 모델은 2259달러(약 310만 원)로 각각 책정될 전망이다.

갤럭시 Z 폴드6도 갤럭시 Z 플립6과 같이 각각의 저장 용량 모델이 전작보다 100달러(약 13만 원) 더 비싸다.

삼성은 다음 달 초 개최 예정인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Z 폴드6을 포함해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시리즈, 갤럭시 버즈 시리즈와 같은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