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성 포항시의원, “옛 포항역, 역사적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2024-06-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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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포항역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 사업은 PF자금 등의 제반 사항 문제로 사실상 무산

조민성 의원(위원장)이 14일 열린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옛 포항역의 문화공간 조성 등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중계화면 캡처
조민성 의원(위원장)이 14일 열린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옛 포항역의 문화공간 조성 등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중계화면 캡처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옛 포항역을 구도심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포항시의회에서 나왔다.

조민성 의원(건설도시위원장)은 14일 열린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포항시의 적절한 대책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포항시가 추진해 오던 옛 포항역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 사업은 PF자금 등의 제반 사항 문제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역사적 의미를 담은 철길숲과 연계한 문화공간 조성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항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옛 포항역의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은 은행권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앞서, 포항시는 민자유치 사업으로 옛 포항역 부지에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70층)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 신세계 건설 등과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조40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2023년 2월 국토부 안전영향평가 심의를 마치고, 그해 6월 전체 부지 보상 협의를 완료했다. 9월에는 주상복합 신충공사 사업승인과 관련 인∙허가가 마무리돼 속도를 내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신용평가의 신세계건설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PF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서 사실상 무산됐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