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림동 흉기 난동' 조선, 2심도 무기징역…"극도로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

2024-06-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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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 벌인 조선, 무기징역 선고

대낮 서울 신림동 길거리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조선은 항소심 선고 직전 법원에 공탁금을 내는 '기습공탁'을 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조선 / 뉴스1
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조선 / 뉴스1

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 김경애 서전교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선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선은 1심에서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비겁한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다 중형이 선고되자 얄팍하게 항소심에서 자백했다"며 "살인 혐의에 대한 인적, 물적 증거가 명백한 사건에서 진심 어린 반성을 했다면 자백하고 사죄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선은 지난해 7월 21일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20대 남성 A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또 다른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살인 및 살인 미수,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에게 1심은 지난 1월 "다수 피해자를 극도로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했는데 일반인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범행"이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