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라인야후 “네이버와 일본 내 서비스 위탁 종료할 것”

2024-06-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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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네이버와 일본 내 서비스 위탁 종료할 것”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18일 오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탈네이버' 방침에 못을 박았다.

네이버 일본 라인야후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 분당구 라인플러스 본사로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 뉴스1
네이버 일본 라인야후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 분당구 라인플러스 본사로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 뉴스1

라인야후는 18일 오후 1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네이버와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사전 질의에 "회사는 네이버에 위탁한 서비스 개발·운용 등을 종료·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라인야후 측은 "네이버에 맡긴 업무의 본질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자본 관계 변경과 관련해선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만, 모회사(소프트뱅크) 등에 검토 요청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결정한 사실은 없다"면서도 "자본 관계의 재검토를 포함, 공표해야 할 사실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발생한 라인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이유로 라인야후에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리며 압박하고 있다. 특히 행정지도 내용에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가 포함돼 일본이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라인야후는 '라인페이' 등 라인이 개발한 서비스를 종료하며 네이버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분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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