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읍 주민들, “추모공원 유치에 팔 걷었다”

2024-06-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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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읍내 곳곳 찬성 현수막 걸려, 찬성 단체만도 40여개 넘어 유치 분위기 고조

경북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항 추모공원 건립’을 두고 다른 지역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남구 구룡포읍 주민들이 추모공원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구룡포읍내 설치된 찬성 현수막/이창형 기자
경북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항 추모공원 건립’을 두고 다른 지역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남구 구룡포읍 주민들이 추모공원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구룡포읍내 설치된 찬성 현수막/이창형 기자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항 추모공원 건립’을 두고 다른 지역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남구 구룡포읍 주민들이 추모공원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주말인 22일 구룡포읍내에는 “포항의 발전과 구룡포읍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모공원 유치’에 적극 지지해 주십시오” “추모공원 건립에 따른 타지역 주민 반대와 시간적 비용 허비 말고 ‘구룡포’로의 선택이 답이다” 등 유치찬성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반면, 추모공원 반대현수막은 현재까지 한 곳도 보이지않고 있다.

구룡포읍은 주민들뿐만 아니라 추모공원 유치를 찬성하고 있는 단체는 개발자문위원회를 포함해 이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룡포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구룡포읍체육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구룡포의용소방대 등 40여개 단체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주민들의 설명.

구룡포읍 창주리 주민들은 “구룡포읍 관내에는 1960년대부터 시민들의 장례 편의를 위해 설치된 ‘구룡포화장장’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며 "이제는 현대식 추모공원을 만들어 구룡포읍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지난 2021년 1차 공모를 진행했지만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재공모에서는 남구 구룡포읍을 포함해 연일읍, 동해면, 장기면(2곳), 북구 청하면, 송라면 등 7개 지역이 신청한 상태다.

하지만 추모공원 유치를 희망하는 동해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유치를 반대하는 여론 또한 심하게 일고 있어 주민들 간의 불화가 이어지고 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