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포항시, 극한호우 대비 선제적 대응나서

2024-07-04 16:00

add remove print link

장상길 부시장,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현장 및 아파트 건축 공사 현장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 등 집중 점검 및 공사 관계자 격려
푸른도시사업단, 190ha 녹지대 수목 및 휴게시설 외 4종 1,173개 시설물 일제 점검
장 부시장, “선제적 대비로 안전사고 예방 및 위험요소 사전차단에 총력”

녹지대 배수로 정비 현장 / 포항시 제공
녹지대 배수로 정비 현장 / 포항시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올 극한호우 예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장상길 부시장은 여름 집중호우에 대비해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현장과 대형 아파트 건축공사 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안전점검에 나섰다.

4일 장상길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학산천 현장을 찾아 우수기 집중호우 시 학산천이 정상적으로 통수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을 살펴보고 점검했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지난 2021년 1월 착공해 (구)수협, 포항중학교,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롯데백화점 인근 4개의 교량을 설치 완료했다.

현재 (구)대신아파트 앞 교량 설치와 구간별 분류암거 매설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9월 일부 완료 구간 개방을 거쳐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산천 현장은 기상 이변에 따른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우수기 대비 수방대책 계획을 수립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유사시 신속한 복구 태세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어 장 부시장은 우수기 대비 건축 공사현장 안전 점검의 하나로 남구 지역 아파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우기 대비 공사장 주변 배수계획 및 축대∙옹벽 등의 보호조치, 수방자재 배치 및 관리, 지하 터파기 시 경사지 흙막이 시공 상태 등 주변 지반 안전 확보 등 안전 관리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침사지 설치와 절개면 조치, 재해 발생 시 응급 복구를 위한 장비 및 자재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우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안전을 철저히 살펴 안전사고 예방 및 위험 요소 사전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집중 모니터링해 시민 안전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수경시설 배수펌프 교체 / 포항시 제공
수경시설 배수펌프 교체 / 포항시 제공

한편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단장 김응수)도 여름철 재난·재해가 우려되는 지역 내 녹지대 내 취약한 수목과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시민 이용 편의 도모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택 연접 인명 피해 우려지 현장 순찰 강화 ▲고사목 및 재해 위험목 제거 ▲배수펌프시설 정비 및 배수로 확보 ▲전기시설 및 수경시설 노후 부품 교체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직영 인력을 활용해 즉시 정비하고 전반적인 개선이나 보수를 요하는 사항은 전문업체에 의뢰해 예산을 투입해 보수할 예정이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이상기후가 일상이 된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대비 순찰 활동 강화 및 위험요인 사전 제거로 시민안전 확보와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