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 이번 주말 화려한 개막
2024-07-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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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여름 대표 축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서해안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충남 태안군은 오는 13일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전시와 아마추어 작가들의 조각 경연, 모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 모래조각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생태관광 축제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13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관람객 참여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대학(원)생부 10팀과 일반부 30팀 등 총 40팀 300여 명의 참가자가 연포 해변에서 모래조각 경연에 참여한다.
축제에서는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높이 7m, 폭 7m의 대형 모래언덕을 활용한 모래 미끄럼틀, 유아들을 위한 ‘델타샌드’ 체험, 반려돌 꾸미기, 샌드썰매 체험, 붕장어 잡기 체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반부의 경우 접수 미달 시 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4~6명이 한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다. 경연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최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우천 시에도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군은 구급차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모래조각뿐만 아니라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태안의 대표 축제”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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