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뜨겁게 달궜던 '차노을 챌린지', 유명세에 차노을 아버지가 뜻밖의 이야기 꺼냈다

2024-07-09 15:40

add remove print link

“언젠가 잊혀도 노을이가 그때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노래 '해피(HAPPY)'로 큰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초등 래퍼' 차노을 군과 현대자동차가 협업한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차노을 'HAPPY' 랩 뮤직비디오 한 장면 / '노을이의 작업실' 유튜브 채널
차노을 'HAPPY' 랩 뮤직비디오 한 장면 / '노을이의 작업실' 유튜브 채널

지난 8일 차노을의 SNS에는 '노을아, 우리는 언젠가 잊혀질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차노을의 아버지 차성진 목사는 차노을과 함께 현대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한적한 휴게소에 자리 잡은 부자는 트렁크에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차 목사는 차노을을 향해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차 목사는 차노을 챌린지 인기에 대해 "언젠가는 더 이상 사람들이 노을이를 좋아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차노을은 지난 5월 'Happy'라는 곡을 발매하며 초등학생 래퍼로 데뷔했다.

이후 해당 곡이 각종 셀럽들 사이에서 챌린지로 크게 유행하며 SNS를 뜨겁게 달궜다.

"나는 2학년 차노을 차미반의 친구", "춤추고 랩하는 걸 좋아하는 친구"등의 귀여운 가사와 목소리,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대중의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인기에 차 목사는 "새로운 음악과 사람이 나오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며 "노을이가 그때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 사랑해 주시는 분들 감사한 분들이잖아, 그 사람들한테 어떤 마음 가져야 해?"라고 물었다.

이에 차노을은 "감사한 마음"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받은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흘려보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자식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진심 어린 대화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 마음이 다치지 않게 현실을 설명하는 모습이 예쁘다", "아버지가 정말 대단하시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차노을 부자를 응원했다.

아래는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과 디노의 차노을 'Happy' 챌린지다.

유튜브 '세븐틴'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