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인 조사받은 현역 군 간부, 차량서 숨진 채 발견

2024-07-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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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에 의해 발견돼

상급부대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근 군 수사 기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현역 간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9일 OBS가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날 매체는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쯤 강원도 원주시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모 부대 준위 A 씨 신병이 동네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차량에서는 A 씨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경찰은 그간의 행적과 동료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공군 초급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공군에 따르면 간부 B 씨가 지난 27일 오전 경기도 지역 모 부대의 영외 간부 숙소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부대 동료는 당시 B 씨가 출근하지 않자 숙소를 방문했다가 숨진 B 씨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최초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대 내 극단 선택 등 사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가 필요하다.

첫째, 심리적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병사들이 언제든지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인력을 확충하고, 정기적으로 심리 검사를 실시하여 병사들의 정신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대인 관계 교육을 통해 병사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 갈등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고충 처리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병사들이 겪는 다양한 고충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고충 처리 절차를 마련하고, 익명성을 보장하여 신고를 꺼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휘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휘관들은 병사들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