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거액을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독일에서 전해진 소식
2024-07-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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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TZ가 보도한 내용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TZ는 9일(현지 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인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관심을 거절했다. 잉글랜드, 스페인과 직전에 활약했던 리그인 이탈리아 구단도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몇 주 전만 해도 김민재는 뮌헨에서 판매가 가능한 후보로 여겨졌으나,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김민재와 계약된 2028년까지 함께 일할 계획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뮌헨은 이미 김민재와 관련한 (사우디 구단들의 높은 이적료를 내세운) 수익성이 있는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해외 구단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선수는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길 원한다. 김민재는 뮌헨보다 두 구단에서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거액을 준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곧바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김민재한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의 이적은 현재 전혀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2~2023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하며 올해의 수비수상까지 받았던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김민재는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1월 국가대표로 차출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 뒤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앞서 김민재는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하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다. 다음 시즌에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제대로 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한지. 실수하고, 약점이 보일 때 그로부터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으려면 모든 것을 잘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 더욱 강해지겠다"며 뮌헨에서 인정받고 싶은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