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연이은 폭우로 피해 잇따라 발생

2024-07-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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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피해건수, 총 78건 접수

집중호우로 영천시 화룡동 일원  영천여고~영양교(시도2호선) 일부구간이 침수됐다.  / 영천시 제공
집중호우로 영천시 화룡동 일원 영천여고~영양교(시도2호선) 일부구간이 침수됐다.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전국에 연이어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북 영천시에도 폭우로 인한 비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영천 비 피해건수는 총 78건으로 도로침수 16건, 주택침수 17건, 농경지 침수 9건 등이 접수됐다.

주요 피해 상황으로 지난 9일 오전 1시에는 집중호우로 영천시 화룡동 일원 영천여고~영양교(시도2호선) 일부구간에 침수가 발생해 경찰이 교통통제에 나섰으며 배수로 토사 및 부유물 등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같은날 오전 2시경, 화룡동 일원 시도8호선 도로 일부구간도 침수돼 배수작업과 도로통제가 동시에 이뤄졌다.

이어 오전 5시에는 금호읍 오계리 일원 지방도909호선 도로 일부가 침수해 관계자가 현장 확인에 나섰고, 교통 안내를 실시했다.

침수 피해 외에도 도로 유실 피해도 보고됐다. 9일 오전 10시 북안면 신촌리(리도204호선) 일원 도로가 유실돼 아스콘포장 철거 등의 긴급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영천시 관계자는 "잇따른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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