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민경훈 결혼 발표…예비 신부 직업은?
2024-07-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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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로 데뷔해 큰 인기 누렸던 민경훈
가수 민경훈(41)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
10일 스포츠경향은 "민경훈이 올 가을에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민경훈의 예비 신부는 방송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한다. 예식은 오는 11월이다.
민경훈은 결혼 사실을 JTBC 예능 ‘아는 형님’의 스태프와 출연자들에게도 공유하며 축하를 받았다고 한다. '아는 형님'은 민경훈이 9년째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다.
민경훈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 측은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맞다. 자세한 일정은 계속 결정해나가기로 했다. 신부와 함께 새로운 을 꾸리게 된 민경훈 씨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경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소식을 알렸다.
민경훈은 "장마 기간이라 비가 많이 오는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며 먼저 안부를 묻고 "스무 살에 데뷔해서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지켜봐 주신 덕분에 저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그는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게요.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민경훈은 2003년 버즈의 정규 1집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데뷔했다.
버즈의 보컬로 활동한 민경훈은 잘생긴 외모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창 실력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대표곡으로는 '겁쟁이',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가난한 사랑' 등이 있다. 특히 민경훈이 군 복무 시절 부대 위문공연에 참가해 부른 '남자를 몰라' 영상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군인들이 여자 가수보다 더 열광한 무대'로도 불린다.
민경훈은 2007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8일엔 가수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8일 성명서를 내고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포미닛과 비스트 멤버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2010년에는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18일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발표했다. 현아는 최근 2년여 만에 컴백했고, 용준형은 3월 솔로 EP를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