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남 납치 살해 사건' 이경우·황대한, '무기징역' 확정됐다

2024-07-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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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 살해 사건' 이경우·황대한, 11일 '무기징역' 확정

지난해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주범 이경우(37)와 황대한(37)이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이경우와 황대한 / 뉴스1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이경우와 황대한 / 뉴스1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경우와 황대한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공범인 연지호(31)를 비롯해 범행 배후인 유상원(52), 황은희(50) 부부도 각각 징역 23년형, 8년형, 6년형이 확정됐다.

주범인 이경우·황대한과 공범 연지호(31)는 지난 2023년 3월 29일 오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 피해자 A 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살해를 사주한 배후인 유상원(52)과 황은희(50) 부부는 2020년 10월쯤, A 씨를 통해 퓨리에버코인에 투자했으나 손해를 보고 갈등을 겪던 중 이경우로부터 범행을 제의받았다. 이들은 2022년 9월 이경우에게 범행 착수금 7000만 원을 건넸다.

이후 황대한과 연지호가 A 씨를 납치했고, 이경우가 미리 준비한 범행 도구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이경우와 황대한에게 무기징역을, 연지호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범행의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살인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각각 징역 8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2심은 이경우와 황대한, 유상원·황은희 부부에게 1심 선고형을 유지했다. 다만 연지호는 1심보다 2년 감형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11일 대법원에서도 2심 판결이 확정됐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