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무자비하게 폭행한 황철순의 처참한 최후…결국 '실형' 받았다

2024-07-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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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도주 우려가 있다” 법정 구속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황철순 / 황철순 인스타그램
황철순 / 황철순 인스타그램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은 11일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황철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면서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수사 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폭행 경위, 방법, 부위 등 주요 부분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라며 황철순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이어 "피해자의 진술 내용과 피해 사진을 보면 피해 상해 정도가 중하고 피고인이 피해자의 아이폰을 파손하고 운전석 문을 찌그러뜨렸을 당시 피해자가 느낀 공포심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폭행 전력이 있으며 준법의식이 미약한 만큼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해야 한다"라며 "피고인이 피해자를 위해 2000만 원을 공탁했지만 피해자는 공탁금 수령을 거절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라고 판시했다.

앞서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었던 A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주먹으로 A씨의 얼굴과 머리를 20여 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여러 차례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황철순은 이후에도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에 끌고 가 조수석에 앉힌 뒤 손으로 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의 휴대폰을 바닥에 던져 파손할 뿐만 아니라 운전석 문을 주먹으로 내려쳐 찌그러뜨리기도 했다.

결국 A씨는 골절 등 상해를 입었고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또 황철순은 같은 해 8월 1일 자신의 집에서도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A씨의 머리를 두세 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했다.

황철순 페이스북
황철순 페이스북

피트니스 선수로 활동하던 황철순은 2011~2016년 tvN 예능 '코미디빅리그'에 일명 '징맨'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