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지역 비하로 논란 빚었던 '피식대학'.. 자숙 2개월 만에 복귀

영양군 지역비하 논란이 거세지자 사과문과 함께 자숙 시간을 갖겠다며 활동까지 중지했던 ‘피식대학’. 당시 25만 명의 구독자가 취소하는 등 파장이 꽤나 컸었는데요. 지난 10일 약 2개월 만에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 영상으로 활동 재개를 알렸습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앤더슨 팩’을 섭외하며 여전히 유쾌한 분위기 속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당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60만 조회수에 육박하고, 2천 개가 넘는 댓글들이 달리는 등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식대학 팬들은 “돌아왔네. 이제 실수하지 말자 형들”, “매일 기다렸다” 등 반가운 마음과 함께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는데요. 과거 한 차례 출연했었던 가수 박재범 또한 “My guys,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팬이 아닌 일반인들은 2개월 만의 복귀에 의견이 분분하지만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길 바란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피식대학은 이번 영상을 통해 피식쇼 코너 외에도 인기 콘텐츠였던 한사랑산악회 카툰버전과 피식대학 사이버 강의 등을 예고했는데요. 인기 절정을 달리던 피식대학이 복귀 후 민심을 되찾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