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이후 첫 미국 물가 하락세”
2024-07-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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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g 한 돈 기준 순도별 금가격 공개
12일 금시세(금값)와 은시세(은값)가 전일 대비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이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처음으로 하락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 것이 글로벌 금가격 급등의 원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내 금·은 거래 주요 기관별 이날 기준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24K) : 매입가 45만 1000원 / 매도가 39만 2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82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35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4000원 / 매도가 15만 7000원
은 : 매입가 6090원 / 매도가 484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45만 원 / 매도가 39만 3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89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40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4000원 / 매도가 14만 7000원
은 : 매입가 5990원 / 매도가 4350원

▲금시세닷컴
순금(24K) : 매입가 44만 5000원 / 매도가 39만 5000원
18K 금 : 매입가 32만 9000원 / 매도가 29만 1000원
14K 금 : 매입가 25만 7000원 / 매도가 22만 6000원
백금 : 매입가 16만 8000원 / 매도가 15만 8000원
은 : 매입가 5200원 / 매도가 4900원
<오늘의 금시세 영향 요인 분석>
11일(미국 현지 시각)에 발표된 6월 CPI는 전월보다 0.1% 감소하며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이후 첫 물가 하락세다.
6월 CPI가 하락세를 보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유력해졌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금값에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 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매수 감소 △활발한 소비에 따른 통화 공급 증가로 인한 달러화 약세 등을 촉발하는데, 이는 대체 투자 수단이자 달러로 거래되는 금 매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골드시크닷컴의 창립자 피터 스피나는 이날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를 지원할 수 있는 더 많은 탄약을 준비한 셈이다. 금리 인하는 달러화를 보유하는 데 따른 수익률을 낮추기 때문에 금에는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