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경호 논란' 변우석, 공항서 일반인들에게 플래시 세례
2024-07-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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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의 경호팀, 공항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과도한 경호 행동
배우 변우석을 경호하는 업체가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를 전했다.

지난 12일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팬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 과정에서 일부 경호원이 과잉 경호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목격담 영상에 따르면 라운지 이용객들이 변우석에게 과하게 몰려들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는데도, 일부 경호원이 일반 승객들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비췄다. 이용객 중에는 어린이도 있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공항 라운지를 전세라도 냈냐", "변우석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눈이 번쩍거렸다", "쉬고 있었는데 민폐" 등 과잉 경호를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화살이 변우석에게까지 향하자 경호 업체 대표가 진화에 나섰다.
변우석을 담당한 경호업체 대표는 지난 13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춘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면서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들어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경호원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교육시키고 관련해 내부 방침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변우석은 과잉 경호 논란 이전에는 사생들로 인해 몸살을 앓기도 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흥행으로 지난 6월 8일 팬미팅을 위해 대만을 찾은 가운데 일부 극성 사생(스토커)들은 변우석이 투숙한 호텔 객실 부근으로 난입했기 때문.
한편 경호원이 연예인에게 접근하는 팬들을 막는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해에는 아이돌 그룹 NCT드림 경호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30대 여성 팬을 밀쳐 늑골 골절상을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또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공항에서 가수에게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다가선 여성팬을 손으로 거세게 밀쳐 넘어뜨리는 영상이 공개돼 폭행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