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자이더시티' 무순위 줍줍 관련 예상치 못한 내용 하나가 떴다

‘위례자이더시티’ 무순위(줍줍) 물량이 추가로 공급된다.

위례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위례자이더시티' 아파트가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진행된 계약 취소분 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무려 7618명이 몰려들며 952.3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 단지가 인근 시세보다 최대 5억 원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어 '로또 아파트'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번 달 추가로 공급되는 5가구 역시 신혼희망타운 잔여 물량이 포함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총 800가구 규모로, 공공분양 360가구, 신혼희망타운 293가구, 행복주택 147가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무순위 청약에서는 공공분양 물량이 나왔고, 이번에는 '신혼희망타운' 물량이 청약 대상이다.

이번 공급분의 경우 전용면적 59㎡ 3가구가 5억4,640만원, 전용 55㎡와 49㎡가 각각 5억2,840만원과 4억4,190만원에 공급된다. 이는 인근 '위례센트럴자이'의 전용 59㎡ 최근 실거래가인 12억3,000만원과 비교해 7억 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다만 신혼희망타운 특성상 분양 계약자는 시세차익의 일부를 정부와 공유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위례센트럴자이'의 더 나은 입지를 고려할 때 당첨 시 수억 원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청약은 15~16일 LH 청약 플러스에서 진행되며, 성남 수정구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예비)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다. 전매 제한은 이미 종료됐지만 거주의무기간 5년과 재당첨 제한 10년 규제가 적용된다.

한편, 이번 달 다른 지역의 '줍줍' 아파트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오산 '호반써밋' 2가구, 인천 'e편한세상제물포역파크메종' 15가구, 남양주 '별내자이더스타' 3가구 무순위 줍줍 물량 등이 15일 청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