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하고 맞붙을 뻔했다… EPL 구단 이강인 영입을 위해 1056억 원 준비했다
2024-07-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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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가 보도한 내용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6일 "PSG는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에 대한 상당한 제의를 받았다. 이름이 유출되지 않은 EPL 축구 구단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7000만 유로(약 1056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하지만 EPL 클럽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강인을 보유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또한 파리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며, 당분간 프랑스 수도를 떠나고 싶지 않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시즌 중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강인이 팀 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짚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오른쪽과 왼쪽 윙어를 모두 소화한다. 기술적 능력을 갖춘 선수다. 또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안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강인은 2022~2023 라리가 6골 6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여기에 기존 장점으로 평가받던 탈압박은 더욱 향상됐다. 또 신체 조건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는 기회 만들기,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주목받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다양한 대형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는 2023~2024시즌 PSG 합류 뒤 공식전 36경기 동안 5골 5도움을 올렸다. 시즌 중 두 차례나 국가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웠지만, 꾸준히 엔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 경기를 소화했다. 주전과 교체를 두루 소화했다. 또 시즌 막바지엔 다시 주전 윙어로 나서는 등 입지를 넓혔다.
한편 EPL 대표 한국 축구 선수로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