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후 공동주택 대상 통신복지 지원 나서

2024-07-16 13:41

add remove print link

건물 내부 광케이블 교체 및 세대 내 CAT6 케이블 무상 시공
대구경북지역 878개 공동주택 통신망 품질개선 완료…안정적인 초고속 통신 지원

공동주택 통신망 품질개선 작업중인 KT직원들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공동주택 통신망 품질개선 작업중인 KT직원들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대구경북=위키트리] 황태진 기자 =KT가 지역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통신 리모델링 진행해 통신복지를 제공한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는 공동주택(아파트) 건물 내부 통신선로 케이블을 광케이블로 교체하는 통신망 품질개선 활동으로 안정적인 초고속 통신을 지원한다.

이번 교체작업에서 KT는 건물 내부의 노후 UTP(Unshielded Twisted Pair) 케이블을 광케이블로 교체하는 핵심 작업 외에도 기존 대비 2.5배 개선된 대역폭의 CAT6 랜(LAN) 케이블도 세대 내 무상 시공한다.

또, CAT6 랜 케이블은 내부 차폐연선방식(STP, Shielded Twisted Pair)으로 전기적 신호의 간섭을 줄여줘 더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서비스 이용을 가능케 한다.

이에 KT는 이번 교체작업을 통해 고화질(UHD) 영상 서비스와 가상현실(VR) 등 대용량 대역폭이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과 주거공간 디지털 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주택 통신망 품질개선 작업중인 KT직원들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공동주택 통신망 품질개선 작업중인 KT직원들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한편, KT의 유선망 고도화 작업은 대구ㆍ경북 지역의 10년 이상 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878개 단지, 38만여 세대를 완료했다.

KT는 올 연말까지 경북 구미 옥계휴먼시아2단지, 구평휴먼시아, 대구 달성 과학마을 청아람 등 150여 개 공동주택에 통신망 품질 개선 작업을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현애 옥계휴먼시아2단지 LH주거행복지원센터 센터장은 “노후케이블 교체 작업으로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기가인터넷을 이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은 “증가하는 트래픽 수요에 대비해 공동주택 내 통신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정보통신(IT) 인프라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