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축구 구단이 이강인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024-07-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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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매체 펄스 스포츠가 보도한 내용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3년 10월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벤치에서 조끼를 입고 있다. / 연합뉴스
2023년 10월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벤치에서 조끼를 입고 있다. /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매체 펄스 스포츠는 17일 이탈리아 이적시장에 능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PSG는 나폴리와 빅터 오시멘 이적에 관한 협상에 선수를 포함할 의향이 있다. 그 선수들은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와 이강인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나폴리를 떠나는 것이 유력했다. 나폴리가 지난 시즌 리그 10위를 기록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도 실패했다. 또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무너졌다. 감독도 자주 교체되며 팀이 흔들리고 있다. 대형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오시멘이 떠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주요 매체에 따르면 PSG는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약 1,514억 원)의 이적료에 선수 한 명을 주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협상 카드로 꺼낸 선수는 이강인과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 등 세 명이다. 아직 상세 조건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단 오시멘의 PSG행이 유력해 보인다.

발한 전방압박과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형 공격수이다.

오시멘의 최대 무기는 리그 최정상급 스피드와 아프리카인 특유의 탄력을 바탕으로 한 운동능력이다. 그는 최고 시속 37km/h를 기록할 정도의 빠른 순간 스피드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선수다. 이 운동능력과 스피드 덕분에 빠른 발을 이용한 배후 공간 침투와 활발한 전방압박을 경기 내내 시도한다.

2024년 4월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24년 4월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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