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고 있는 '장례식장 예절' 5가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07-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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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장례식장 예절' 5가지
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장례식장 예절' 5가지를 살펴보자.

장례식장은 고인의 마지막을 기리는 장소로,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실수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장례식장 예절' 5가지를 살펴보자.
◈ 복장
첫 번째는 복장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례식장에서 검은색 의상만이 허용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물론 검은색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회색이나 남색 등 어두운 색상의 정장도 무방하다. 중요한 것은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밝은 색상의 의상을 피하고, 단정하고 차분한 인상을 주는 것이다. 또한 여성의 경우 검은색 원피스나 치마 정장을 입는 것이 좋으며, 과도한 액세서리나 화장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방문 시간
두 번째는 방문 시간이다. 장례식장은 보통 특정 시간에 문상객을 맞이하지만, 많은 이들이 아무 때나 방문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장례식장의 문상 시간은 고인의 가족이 애도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따라서 방문 전에 미리 문상 시간을 확인하고, 그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예의다. 특히 밤늦은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는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는 장례식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조의금 전달 방식
세 번째는 조의금 전달 방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조의금을 직접 손으로 전달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다. 조의금은 보통 장례식장 입구에 마련된 접수대에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고인의 가족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문상객들의 동선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조의금을 전달할 때는 봉투에 고인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명확히 기재하는 것이 좋다.
◈ 말투와 행동
네 번째는 말투와 행동이다. 장례식장은 슬픔을 나누는 자리이므로, 지나치게 밝고 경쾌한 말투나 행동은 삼가야 한다. 특히 고인의 가족에게는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전하고, 가능한 한 조용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인의 가족과 대화를 나눌 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이나 경솔한 발언은 피해야 한다. 특히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묻는 것이다. 이는 고인의 가족들에게 큰 실례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하는 게 좋다.
◈ 휴대전화 사용
다섯 번째는 휴대전화 사용이다. 장례식장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예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할 때도 있다. 이 경우에도 반드시 매너 모드를 설정하고, 통화를 해야 할 경우 장례식장 밖으로 나가서 하는 것이 예의다. 또한 장례식장 내부에서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 촬영은 삼가야 하며, 고인의 가족이 특별히 요청하지 않는 한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장례식장 예절은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이러한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최선의 예의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장례식장 예절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올바르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