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하자마자 트럼프가 곧바로 날린 한마디

2024-07-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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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좌파가 누굴 내세우든 똑같을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트럼프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트럼프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바이든 대통령 인스타그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바이든 대통령 인스타그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데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CNN과의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도 글을 올려, "부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출마에 부적합했다"며 "그는 확실히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며, 적합한 적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거짓말과 가짜뉴스, 그리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숨기며 대통령 자리를 차지했다고 주장하면서 "주치의와 언론을 포함해 그 주변의 모든 사람은 그가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데 대해선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이기기 쉽다"면서 "좌파가 누굴 내세우든 (바이든 대통령과) 똑같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도 X(옛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내 생애 최악의 대통령이며 해리스 부통령은 그 모든 과정에 바이든과 함께했다"고 지적했다.

밴스 상원의원은 "지난 4년간 해리스는 주택과 식료품 비용을 상승시킨 국경 개방 정책과 녹색 사기 정책에 동참했다. 그녀는 이 모든 실패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적 능력에 대해 거의 4년간 거짓말을 하면서 국민에게 일할 수 없는 대통령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도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실정을 열거하며 "워싱턴DC의 다른 민주당 당원들과 마찬가지로 해리스 부통령은 임기 내내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만 있었다"고 비판했다.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은 그동안 부패한 바이든 대통령의 조력자 역할을 해 왔다"며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미국 국민에게 훨씬 더 나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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