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10분 내에 지하철역이 있는 6억대 서울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2024-07-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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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저가 아파트 하락, 내집 마련 기회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중저가 아파트값이 2년 만에 1억원 이상 하락해 7억 4000만원 초반대로 내려왔다. 서울에 내 집 마련을 고민했다면 집값이 더 뛰기 전인 지금이 적기일 수 있다. KT 부동산개발 자회사 KT에스테이트의 도움말로 서울 중저가 단지 중 역세권이 10분 이하 거리인 6억원대 아파트를 찾아보자.
성북구서 주목할 2개 단지

성북구에서 이 조건을 충족하는 첫 번째 단지는 돈암동에 위치한 '한신·한진' 아파트다. 역에서 가장 가까운 동(棟)에서 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까지 도보 10분 거리이지만, 총 4515가구 대단지에 언덕이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단지 주변에는 우촌초, 삼선중, 동구여중, 동구고 등 학교들이 많아 교육환경이 준수하다.
이 단지에서 6억원대로 매수 가능한 평형대는 전용면적 68.13㎡(약 20.6평)와 59.58㎡(약 18평)다. 그중 큰 평수인 전용 68.13㎡의 경우 KB시세로 6억 2500만원(7월 5일 기준)이며, 최근 실거래가는 6억 1250만원(올 6월, 15층)이다.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아파트는 서울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을 도보 7분대로 이용 가능한 총 1253가구의 대단지다. 월곡초, 월곡중, 동덕여대 등 단지 주변으로 여러 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진입이 수월해 교통환경도 좋은 편이다. 또한 성북구민체육관과 월곡인조잔디구장, 어린이공원이 연결돼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이 단지에서 6억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평형대는 전용 59.95㎡(약 18.1평)다. KB시세는 5억 7500만원이고, 최근 실거래가는 5억 8500만원(올 6월, 8층)이다.
노원구서 주목할 2개 단지

노원구에서도 역세권이면서 6억원대 아파트를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중계동 '중계건영2차'는 742가구의 중형급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중계역이 도보 4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올해 입주 34년 차로 재건축 기대감이 높으며 인근에 상명초, 상명중, 상명고, 대진여고 등이 위치한 학세권이자 중계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KB시세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75.02㎡(약 22.7평)의 일반 평균 매매가격은 6억 7000만원 수준이며, 올해 4월 6억 7000만원(8층)에 실거래됐다.
4·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 인근에서도 6억원대 아파트를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상계동에 있는 '상계주공7단지'다. 총 2634가구의 대단지이며 입주 37년 차로 재건축 호재가 있다. 무엇보다 노원역이 도보 7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이며 롯데백화점, 노원문화의거리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는 전용 58.01㎡(약 17.5평) 기준으로 KB시세가 6억 7500만원이다. 최근 실거래가는 6억원(올 5월, 3층)이다.
중랑구서 주목할 2개 단지

중랑구에서도 6억원대로 만나볼 수 있는 역세권 단지가 있다. 그중 한 곳은 묵동 '브라운스톤태릉'이다.
6호선 화랑대역이 도보 4분인 초역세권이자 총 587가구의 중형급 단지다. 단지 인근으로 원목초, 원목중, 태릉고 등 학군이 있으며 공릉동 근린공원, 봉화산 등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에서 6억원대로 매수 가능한 평형대는 전용 59.43㎡(약 18평)로 KB시세 기준 평균 매매가격은 6억 3500만원이다. 실거래가는 그보다 조금 높은 6억 4200만원(올 3월, 12층)이다.
신내동 '신내 데시앙' 아파트도 있다. 6호선·경춘선 환승역인 신내역을 도보 10분 권인 1326가구 대단지다. 주변으로 능산공원, 신내어울공원 등 녹지시설이 풍부해 주거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단지 전용 59.99㎡(약 18.1평)의 KB시세는 7월 5일 기준으로 6억 8500만원이다. 최근 실거래가는 6억 9000만원이나, 2021년 12월 기준(1층)이어서 상당한 시차가 있다.